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이들 프린세스/서브스토리 (문단 편집) === 3화. 나도 성장하고 싶어 === 오늘 전투로 알았지? 난 굉장한 정령이라고. '''하하, 그래. 정말 든든한 엄호였어.'''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니까 기분 좋네. 이런 게 어른의 삶인 거겠지. 좋아, 오늘은 주점에서 밤새 마셔볼까. '''으음~ 그건 좀…''' 뭐야, 어쩐지 표정이 심상치 않은데? 설마 아직도 날 어리다고 보는 건 아니겠지? '''그건 아니지만, 아무래도 널 보면 그런 곳에 가는 건 좀 꺼려진단 말이지.''' 너어~! '''아니, 이건 본능적인 거라고.''' '''가령 네 앞에 귀여운 개가 나타났다고 치자.''' 개? '''그래. 그런데 사실은 그 개가 엄청난 노견인거야~. 그렇다고 그 개가 귀엽지 않을까?''' 흐음… 그건 아니겠지. 개는 언제나 귀여운 동물이거든. '''바로 그거야. 즉 내게 각인된 너라는 존재는 언제나 그런 이미지거든.''' 그, 그렇구나… 내가 귀엽다는 뜻이지? '''예시를 든 거잖아… 어리게 보인다는 뜻이었어.''' 우이익! '''화를 내도 어쩔 수 없어. 이건 머리로 판단하는 게 아니라 다른 종류라고 했잖아.''' …휴. 알아, 나도 내가 어리게 보인다는 거.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. 키도 더 크고 싶고 가슴도 더 커지고 싶지만… 이미 오래전부터 여기서 더 자라지 않는걸. '''흠~ 그건 아무래도 네 근원과 관계가 있는 거라 생각하는데.''' 근원? '''전부터 쭉 봐왔기에 아는 거지만 정령이라는 존재는 그렇더라고.''' '''넌 장난감을 좋아하잖아. 그렇다는 건 뭔가 그러한 것에서 영향을 받은 거지.''' 오호~ 그렇구나! 그런 거라면 납득이 가. 정령들의 마나라는 건 굉장히 신비로운 것이거든. 엇, 잠깐… '''왜 또 시무룩해지는 거야.''' 그 말이 사실이라면, 나는 평생 성장하지 못한다는 거잖아… '''아, 그건 또 별개의 이야기이지 않을까.''' 그, 그래? '''아무리 힘의 원천이 성장을 막는다고 해도, 사람은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는 법이니까.''' '''마음이 자라난다면 몸도 언젠가는 자라지 않을까?''' 과연! 너 굉장히 박식하구나? '''(사실은 적당히 둘러댄 거지만, 이걸로 기분이 풀렸다면 다행이네…)''' 좋아, 그렇다면 앞으로 좀 더 어른스러운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하겠어! '''아, 그래? 안타깝네.''' '''귀여운 루디와 장난감 쇼핑이나 갈까 했는데… 오늘 전투도 도와줬으니까 말이지.''' 루디는 장난감이 좋아요~! 어서 가요, 오빠. 헤헷! '''…넌 그냥 평생 어린이로 있는 편이 더 낫겠다.'''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